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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과 위생, 강박에서 벗어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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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피부로 고민인 분들을 위한
칼럼 연재_ 위생과 청결😀


제가 작성하는 이 칼럼 시리즈를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오늘의 칼럼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제는 '청결관리' 입니다!

피부와 청결에는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민 피부라면 아시고 계셔야할 청결관리에 대해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십시오^^


1.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안된다던데?

피부 청결이 피부 관리에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청결에 대한 강박은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언제나 과한 것은 모자란 것 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손의 세균이 피부에 옮겨 트러블을 일으킨다고 알고 계실텐데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세균이 피부로 침투하기 위해서는 상처난 부위를 통해서만 침입이 가능합니다. 정상적인 피부를 뚫고 세균이 침투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지요. 단순히 손이 닿았다고 해서 손에 있는 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친 강박은 너무 자주 세안을 하게 하고, 잦은 세안으로 인해 과도하게 제거된 피지와 얇아진 피부는 피부 방어력이 약화시키고, 이 때문에 사소한 외부자극에도 피부가 반응하는 민감성 피부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럼 손으로 얼굴을 만져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2. 세균 감염은 언제 일어날까?

앞서 말씀드린대로 외부의 세균은 상처난 부위를 통해서 피부 속으로 침투합니다. 여드름이나 염증성 트러블이 대표적으로 상처난 피부에 해당합니다. 여드름이 있거나 압출하여 생긴 상처로 세균이 침입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여드름성 피부이신 분들은 손을 통한 세균감염을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좁쌀 여드름을 손으로 짰더니 다음날 커다란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한 경우를 경험해보신 적 있으실 거에요. 이 경우가 손을 통한 세균 감염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얼굴이 간지러울 경우 손톱으로 긁는 행위도 비슷한 행위입니다. 손톱만으로도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긁는 행위를 통해 그 상처 부위에 손톱에 있는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남성들의 경우, 면도기를 통한 세균 감염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면도 부위인 턱, 코 아래, 볼 쪽에만 트러블이 집중적으로 생기시는 분들이 있으시죠? 면도날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입히고, 이 상처난 차리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게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도날을 자주 새 것으로 갈아주고, 사용 후 젖은 채로 보관하지 말아야하는 이유입니다.



3. 일상 속에서 조심해야할 위생 습관

앞서 말씀드린대로 상처가 나지 않은 피부에는 세균이 침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피부를 가진 분들은 위생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도 될까요??

우리 피부는 피지를 통해 1차적인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피지는 산성이기 때문에 웬만한 세균을 막아주고, 미세먼지나 오염물이 바로 피부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물리적으로도 막아줍니다.
피지는 화학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1차적으로 외부 오염물을 막아주는 방어막인 셈이지요(*과도하게 피지를 제거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가령,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면, 피지에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들이 엉켜서 피부에 남아있게 됩니다. 이렇게 오염물로 엉켜있는 피지를 세안을 통해 제거해주면, 피부를 오염물로 부터 보호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피지에 엉켜있는 오염물들을 잘 관리(세안)해주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외부 오염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오염물은 무엇일까요? 아래 열거해드리는 몇 가지만 유의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피부의 청결을 관리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ㆍ침구류 : 배겟잎, 이불, 쿠션 등 침구류는 얼굴에 직접 닿기 때문에 청결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주무시는 분들은 배겟잎에 얼굴이 직접 닿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일주일에 1번 주기로 새 배겟잎으로 교체해주어, 머릿기름, 비듬 등으로 오염된 배겟잎을 바꾸어 주세요. 빨래가 어려운 이불 같은 경우, 날씨가 좋은 날 일광소독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살균효과가 크니 참고해주세요^^

ㆍ화장 브러쉬 : 브러쉬는 얼굴에 매일 같이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습윤한 공간에 방치해둘 경우,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주기적으로 빨아주시고, 젖어있지 않도록 건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ㆍ면도기 : 앞서 말씀드린대로 턱주위에만 트러블이 유독 심하신 남성분들은 면도기의 위생관리에 좀 더 철저하게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면도날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상처를 내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 주기로는 교체해주시고, 보관하실 때 물이 젖지않는 환경에 두어 건조시켜주시면 좋습니다



이번 청결에 대한 칼럼은 예민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의 스트레스를 줄여드리려 작성해보았습니다. 예민한 피부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그러한 스트레스가 강박을 만들고, 강박은 과도한 관리로 이어져, 피부가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피부가 예민할수록 과도한 관리를 멈추고 기초 케어에 집중해보시면, 기대하셨던 것 보다 더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항상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제품과 정보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곧 더 재밌는 주제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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